제과수업 16. 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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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열여섯번째 수업입니다

오늘은 #타르트 만들었어요!

프랑스과자인 타르트는 토르트, 토르테, 토르타

나라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르대요

암튼 저는 에그타르트가 먹고 싶었어요 ㅋㅋ

타르트시트

박력분 400g, 달걀 100g,

설탕 104g, 버터160g, 소금 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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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 내부 충전물

아몬드분말 250g, 설탕 226g, 버터 250g,

달걀 162g, 브랜디 3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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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택제 및 토핑

아몬드슬라이스 100g

물 60g + 에프리코트혼당 150g

타르트는 크림법이예요

제과수업 마지막으로 크림법 하는 날 입니다

 

 

재료 먼저 계량해주었어요!

좌) 충전물 우) 타르트시트

(타르트시트 만들 버터는 중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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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토핑 준비물

물, 아몬드슬라이스, 에프리코트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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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생소한 에프리코트혼당

광택제 첨 봐요 이건 무엇인가 그랬어요 ㅋㅋ

케이크 위에 과일들 전부 이걸로

반짝반짝 해주는 거라고 해요ㅎㅎ

 

 

저는 가루 체쳐주고

다른 조원분 버터 중탕해서 포머드화 중이십니다ㅎ

 

버설소 (버터+설탕+소금) + 계란 나눠 넣고 휘젓기

계란도 넣기 전에 중탕해줬어요~

분리돼지 않게 크림화 해주고 가루류도 넣어주고

뭉치지 않게 살살~ 잘 섞어줍니다

 

제빵도 배우는 우리 조원들

어제 모카빵 만들었는데..

위에 얹는 비스킷 만드는 과정과 같다고 했어요

모카빵 맛있는데

ㅋㅋ

퍼슬퍼슬한 소보루 가루가 탄생했습니다

 

 

강사님 타르트 반죽 시범이예요

이 가루들은 비닐랩 위에서

이리 치대고~ 저리 치대고~

강사님 토종 전라도 분이라 넘 재미져요ㅎㅎ

완성된 반죽은 냉동에 휴지해줬어요 (20분)

 

 

 

이제 충전물을 만들 차례예요~

포머드화 하기 좋게 중탕한 버터를 저어줍니다

 

 

버터 휘젓고 설탕 넣고 휘젓고

 

제가 열심히 해봤어요 ..

끝까지 우리조 크림법은 저만 못하는 거 같아요 ㅋㅋㅋ

 

 

달걀 넣고도 또 열심히 휘젓고요!

 

손목에 무리가서 마지막에는 좀 넘겨드렸어요:)

조원분 정말 잘하시네요👍 저도 잘하고파요ㅜ

근데 제가 휘퍼 돌리고 있으면

조원분들 답답해하는거 같아요ㅋㅋㅋ

주목 받으면서 열심히 휘저었지만 계속 저으니까

손목 어깨 완죤 아파요 삽십견와요ㅠ

거친 포머드화 과정을 지나

아몬드 분말을 넣고 섞어주고

브랜디(럼주)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충전물은 이렇게 질척해지네요

짤주머니에 원형깍지를 끼우고

충전물을 담아 마무리해줍니다

옆에 잘 놔두고 팬에 타르트 반죽부터 깔아줍니다

 

 

원형 타르트팬 8개 분량이예요

팬 아래는 분리가 가능한데

이런 팬은 조심히 들어야돼요 ㅋㅋ

 

냉장에서 휴지 잘 된 반죽을 꺼내왔어요~

 

제과수업 16. 타르트

냉이 잘 먹은 반죽을 스크래퍼로 모아서

꿍꿍 잘 뭉쳐줍니다

좀 질척이는데 스크래퍼로 좌악~

말끔하게 밀어서 반죽 뭉쳐주면돼요

 

8등분하고 동그랗게 모양 잡아준 뒤

나무밀대로 힘 안주고 살살 펴줍니다~

덧가루는 바닥면에만 쓸어주듯이

붙지 않도록만 사용해요

너무 많이 쓰면 나중에 밀가루 냄새난대요

부풀기 방지를 위해 최대한 공기를 적게해서

반죽을 틀에 안착해주고 잘 부푸는 가장자리를

손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팬의 남는 반죽을 밀대로 밀어서 잘 제거해주고

포크질(!) 역시 가장자리 꾹꾹 잘 눌러준 뒤

전체적으로 고르게 잘 눌러줍니다

 

 

저도 열심히 따라해봤어요

3mm (0.3cm) 두께로 고르게 잘 밀어주고

 

 

남은 반죽 깔끔하게 밀고 포크질(!) ㅎㅎ

충전물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이쁘게 감아줍니다

모카번 만드는 방법이랑 같아요

모카번 맛있는데

쉬워보였는데 은근 어려워요..

가운데 꺼질까봐 남은 충전물

위에 조금씩 더 올려줬습니다

깍지를 높이 들고 동그랗고 일정하게 잘 짜준 후

아몬드를 겹치지 않게 놓아줍니다

오늘 강사선생님 아트하심

좌) 나님 우) 강사님

ㅋㅋ 한송이의 국화 꽃 같아요 선생님 ㅋㅋ

화과자 먹고 싶었음

취향껏 아몬드 얹어주고 오본 ㄱ ㄱ ~

 

 

윗불 190도 / 아랫불 180도

먼저 25분 구워줬어요

10분후

15분 후

20분 후

팬 앞뒤로 오븐 안에서 한번 돌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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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잘 본다고 봤는데 ㅋㅋ

마지막에 추가 3분 해주고 수다 떠느라 바빴더니

조금 타버렸습니다:)

제마음도 타버림ㅜ

 

충전물 높이가 틀높이까지 올라오는 건 적당한데

색이 많이 났다고 표현하고 싶은데 좀 타버렸어요

아몬드 먹으니까 탄맛이 좀 나더라구요ㅜ

냄새도 쫌ㅠ

식을 틈 주지 않고 광택제 발라주었습니다

에프리코트혼당+물

버너에 끓여서 따뜻할 때 얼른 발라주었어요

강사님 국화꽃타르트(?) 먼저 발라주었어요ㅎ

바르니까 한결 더 먹음직스러워요~

 

 

 

바르니까 또 양갱 먹고 싶어짐ㅋㅋ

 

 

강사님 국화꽃타르트로 시식해봤어요ㅎㅎ

뜨거울 때 썰으니 잘 안 썰리더라구요:)

 

 

단면도 잘 익고 맛도 좀 달지만

디저트로 너무 좋을 거 같아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달달 구수한 타르트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잇지만

냉장보관했다가 차갑게 먹으면

더 맛날 거 같아요!

 

 

반질반질 윤기나는 타르트

타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뻔 했지만

그래도 맛있어서 인기 만점이네요~

토핑 올릴 때 가급적 자잘한 아몬드는 사용하지 않는게

깔끔할 것 같습니다!

결과물들 자연스럽게 다 우리집으로 ㅎㅎ

타르트 오늘까지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커피 한잔이랑 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