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먹은 맛있는 겨울간식 (붕어빵,홍시, 전병, 코코넛?)

날은 추워지고 입은 왜자꾸 심심한지

운동량도 현저하게 줄어드는데

끊을 수 없는 간식때문에 괴로운 날들입니다

아프니까 먹어야지 하면서 이것저것 주워먹고

합리화 해버리는 ..

 

 

바야흐로 붕어빵의 계절..

이제는 700원을 호가하는 붕어지만

지나가다 붕어빵은 못참죠❣️

 

 

요즘은 팥소가 다양하게 대체되는데

역시 저는 팥이 제일 좋아요💗

 

앉은자리에서 홍시대자리 5개 쌉가능

완전 좋아하는 달콤 호로록 홍시두요>_<🧡

요즘 빠져버린 하이푸드에서 산 종합전병 BOX

이거 세일하는데 어떻게 안들고와요

한 박스에 오천원도 안돼는 가격 가성비 체.고.

빠삭바삭 맛도 좋고가성비 짱짱인 종합전병

가족들이랑 먹다보면 1BOX 금새 없어져요

 

 

김 붙은거도 맛나고 생강설탕검은깨 붙은거도 JMT!!

 

삼각반뿔 모양의 넓적하고좀 두꺼운 전병까지

전부다 매력적인 맛이에요❣️

 

전주 호성동 하이푸드마트 전주대형식자재마트

하이푸드는 세일품목이 많아서 방문때마다 득템중인데

최근 잘못 산 것이? 있으니 바로 ..

코코넛?

하이푸드마트는 특히 과채류가 신선해서

꼭 한종류씩은 들고 오는데 얼마전 코코넛 가격이

너무 좋아서 그냥 생각없이 무작정 실었습니다

위에 빨대도 붙어있고 이뻐보여서 들고왔는데

이게 실수였어요

 

 

요렇게 먹는법이 있어서 간편하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코코넛은 생각을 잘하고 구매하셔야 될 듯요

설명대로 되지 않아요

구멍이 표시되어 있긴한데 톱밥에 쌓여있어서

톱밥 덩어리들을 주변 난리내며 풀어헤쳐야됐습니다

일순간 식탁난리남:: 이걸 왜샀나 후회막심 하면서

유튜브로 코코넛 먹는법도 찾아봤어요

워낙에 딱딱하고 내리칠 큰칼도 없어서

딱히 크게 도움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 톱밥을 풀어헤쳤다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이것만으로 빨대를 꽃을 수 없고

단단한 껍질도 뚫어야됩니다

 

 

톱밥댕이들? 뽑으라 지쳐버린 내손 ..

칼로 똑똑똑 두드렸더니 아무답이 없는 코코넛

칼 뒤집어서 힘껏 많이 내리치고 조금 생긴 틈으로

수저를 가저와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동그란 부분을 온 힘을 다해 위로 떠버렸습니다

 

결국 쟁취했으나 너무나 힘들었답니다

코코넛이라도 맛있었으면 보람있었을텐데..

행복했을텐데..

밍맹밍맹 .. 별맛없는 코코넛육수

이것도 뽑기 잘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맛있는 거 있고 맛없는 거 있다고 하네요

유튜부 보니까 이 코코넛 과육도 먹더라구요?

코코넛아이스크림도 만들고 분말도 만들고

여러가지 요리의 재료가 돼는 코코넛과육

코코넛 껍질은 태워서 숯도 만든다고 합니다

버릴게 없는 코코넛이지만 손질이 대단히 힘들어요::

 

 

과육으로 코코넛카레를 만들어봤습니다

과육분리를 할줄 몰라서 엉망으로 뜯었어요 ㅋㅋ

코코넛 과육을 잘게 썰어서 카레에 넣어봤습니다

 

 

#코코넛카레

코코넛밀크로 만든 부드러운 코코넛커리는 먹어봤는데

이렇게 생과육을 넣은 코코넛카레라니..

궁금하더라구요?

만들어 먹어봤는데 은은한 코코넛향도 좀 나지만

그냥 아삭아삭한 식감이 있을 뿐..

결론 : 다신 안해먹을 거 같아요 >_<

야매요리 도전으로 끝 ㅋㅋ

(갈아서 즙을 내서 넣었다면 어땠을까요..)

코코넛 과육을 넣은 카레는

그냥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제목은 겨울간식 이래놓고

갑분 하이푸드마트 코코넛으로 끝나버리는 포스팅 ::

우리 잇님들은 주말에 맛난 거 뭐뭐 드시나요?

구경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