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95회 남원춘향제 어린이날 방문 후기

긴연휴에 퐁당퐁당 맑다가 비오다가 날씨가~_~

엉망진창이었지만 가족들이랑 여기저기 많이 다녔어요

어린이날에는 내고향 사랑의 도시 남원을 방문했습니다

2025년 제95회 남원춘향제 어린이날 방문 후기에용!

제95회 남원춘향제

2025.4.30~5.6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

 

 

날씨만 좋았으면 진짜 더 좋았을 축제

날씨가 진짜 진짜 아쉬움 ,, ㅠㅠ

우산을 들고 돌아다녔는데 축제장 속에서는

자꾸 위에 줄에 우산이 걸려가지구 춥고 힘드러써요

7시 이후에는 비가 그쳐서 괜찮았는데

아쉽게도 저녁만 먹고 돌아와야했습니다

날씨야~ 제발 도와줘 했던 날 ㅠㅠ

 

 

감기로 힘드신 조카님은 따뜻한 카페에 머무셨어요

광한루 앞 핫플 빈타이카페

여기는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느므 마나ㅇ ㅕ ..

 

 

빈타이 빵 먹고 싶었는데 야시장 가야되서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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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님이랑 카페에서 사진 한장 찍고

춘향제 즐기러 추울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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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ㅏ.. 날씨.. 비오고 추버요ㅜ - ㅜ 사람도 마늠(?)

궂은 날인데도 춘향제 방문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근방에서부터 차가 엄청 막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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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앞은 원래 목기 같은 기념품 팔던 곳인데

휴게소처럼 음식점들이 많았습니다

춘향제 곳곳을 둘러보고 저녁에 가족들과

여기 국시국시라는 곳에서 잔치국수 먹고왔어요

 

 

광한루에서 양림단지로 가는 길 입니다

풍선터트리기도 있고 무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도 꽃차 행렬도 하더라구요

바구니 들고 사탕 나누주길래 조카님이랑 받았습니다

지나가다 멋진 애기오빠? 장구솜씨 잠시 구경했습니다

흥이난다 흥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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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보이시는 광한루 앞 수문장 아저씨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_ _)

승월교 아래 남원에서 홍보하는 백향과

노랑노랑한 마켓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성춘향과 이도령이 마주보는 대형 꽃밭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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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 찍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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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사진에는 이도령이 없습니다 . .

포토존 앞에 줄 쫙 서있어서

그냥 성춘향 옆에서만 찍고 왔어요 ㅋㅋㅋ

맛집웨이팅 포토존웨이팅 시름시름~_~

중간중간 가는 길마다 귀요미요미

울조카님 사진 찍어드리기 ㅎㅎ

사랑의 다리 승월교를 건너가보겠습니다

에어바운스랑 디스코팡팡 놀이기구 등은

비가 오는 관계로 아쉽게도 운행 중단ㅠ

미꾸야 놀자는 하고 있었어요

비오는데 미꾸라지 잡기 ㅎㅎ

 

 

조카님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날씨가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 다른 체험을 시켜드렸어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 체험💛

 

 

 

 

원하는 캐릭터 골라 예쁘게 색칠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티셔츠에 프린트 해주는데

어린이날 이 체험하는 친구들 많더라구요

울 조카님도 폼폼푸린으로 기엽게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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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월교 다리 건너왔더니 고기냄새가 풀풀~

바비큐향 가득한 식도락거리가 펼쳐집니다

춘향제와 협력 중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여기저기 매장이 엄청 많더라고요

춘향제에서 구입한 당일 영수증 3장을

모아오면 더본바비큐 1인분을 제공해줍니다

와ㅇ ㅏ .. 여기 줄이 엄청 길었어요

 

 

이게 바로 논란의 더본바비큐?

음..

논란이 있어 올스텐으로 바꾸었다고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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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볼 수는 없었는데 지나다니면서

닭고기랑 돼지고기 냄새, 연기가 엄청 났습니다

 

춘향제 행사장 곳곳에 이동식 화장실이 있지만

아무래도 찝찝해서 양림단지 화장실까지 걸어갔어요

편의점 이용하면서 양림단지 근처 켄싱턴호텔 들렀는데

여기 지하화장실이 제일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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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을 다니면서 할만한 게임을 찾다가

초딩조카님 풍선터트리기랑 농구게임 했습니다

연휴에 신나게 오락실도 다녀왔지만

축제장에서 해보는 건 더더 즐겁지 않겠어요 ㅎ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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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데 역시 비싸긴 엄청 비싸요

한번 하는데 게임 비용이 만원입니다 ~_~

ㅎ ㄷ ㄷ

농구 4골 중에 3골 넣어서

귀여운 곰돌이 인형 당첨!

풍선터트리기도 해서 토끼인형도 득템 ㅎㅎ

 

 

 

양손 가득 인형 들고 넘나리 행복한 울 조카님💕

 

 

 

비오고 추운날 돌아다니려니 힘들어서

중간에 전통찻집에서 따숩게 차한잔 했습니다

 

 

마미가 추천하신 뜰아래 라는 곳인데 좋더라구요

차도 맛있고 마당정원이 너무 예쁩니다

따로 포스팅해야겠어요 ㅎㅎ //

밤이 되니 등불리 켜져서 춘향제는 더 예쁘더라구요

 

 

터키아이스크림은 >_< 지나가다 3번이나 봄

뭐해 빨리~얼른 좝아~ 놀리기 대마왕 ㅋㅋㅋ

축제장에서 빠져나와 광한루도 둘러봤습니다

 

 

울 귀요미 조카님❣️

맨다리가 너어무 추어가지고 편의점에서

기모스타킹 사서 신고 돌아다녔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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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이 참 멋진 곳 광한루

어디나 다 포토존이에요 ㅋㅋㅋ

광한루 둘러보기를 끝으로

간단하게 저녁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광한루 앞에 있는 아까 그 거리에서

따뜻한 잔치국수와 떡볶이, 튀김, 어묵

간단하게 분식으로 저녁 해결했어요👍

 

 

날이 추워서 따끈한 궁물이랑 호로록~

제일 맛있었던 잔치국수!

 

 

떡볶이는 학교 앞 떡볶이 맛인데 제가 먹기에도 매콤해서

조카님은 맵다고 한번 드시고 안드셨네여 ㅋㅋ

고추튀김에 떡볶이 소스 찍먹하니 맛있었습니다

 

 

곳곳에 축제장이 넓어서 만보 넘게 걸어다녔더니

다들 출출했나봐요 별게 없는 잔치국수랑 분식이었는데

비도 오고 그래서인지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마다 5월이면 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날에 맞춰 춘향제가 열리는 남원

1931년부터 시작된 춘향제가 벌써 95회를 맞았어요

어릴적 고향이라 그런지 춘향제 오면 참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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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도 많고 꽃도 많고 잘 꾸며져 있었던 제95회 춘향제

날씨가 좀더 좋은 날에 왔었으면 가족들이랑 예쁜 사진을 더 많이 남겼을텐데 살짝 아쉬웠지만

연휴에 가족들과 너무 즐거운 시간 보내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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