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바로 앞 KT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전주 해율담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1길 16 1층, 2층
0507-1359-5506
영업 16:00 - 22:00
(일요일 정기휴무)
귀여운 소와 돼지 ㅎㅎ
담쟁이 넝쿨 한가득 뒤덮힌
초록초록한 문으로 입장했어요
전주에서 이런 넉김의 고기집은 처음인 것 같아요
1층에 보이는 특수부위 고기들
꽃처럼 예쁘게 돌돌 말려 있는게
갈매기살(가로막살)이더라구요
신기합니다
1층은 카운터와 화장실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체가 주방인 것 같습니다
고기 손질을 하시느라 바빠보이셨어요
정원은 아직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준비중이지만 고즈넉한 풍경이 이쁘더라구요
계단으로 2층 올라가는 길입니다
더 좋은 풍경을 빔으로 쏴주시더라구요
잠시나마 청명한 느낌 좋아요
2층도 역시 깔끔하고 분위기가 굳입니다
식사 공간이 널찍하고 환해서 좋았어요
중앙에서 음식을 준비해주시고
테이블이 ㅁ 형태로 둘러져 있는데
간격이 아주 널찍널찍하니 식사하는 동안 편안했습니다
창밖풍경도 좋았습니다
한쪽에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빠알간 숯불부터 올려주십니다
깔끔한 테이블 기본세팅입니다
물이랑 고기, 소스도 바로 가져다주셨어요
보리차 같은 물은 완전 꼬소했습니다
밑반찬은 가지수가 많지 않고 심플했습니다
곰치같은 나물짱아찌랑 샐러리, 파김치, 백김치인데
고기랑 넘넘 잘 어울리는 조합들이에요
말하지 않아도 반찬이 떨어지면
금방 리필해주셔서 정말 좋더라구요
기본 소스는 소금, 와사비, 쌈장, 간장입니다
영수증 리뷰 작성하시면
음료수, 오늘의 고기, 고추장찌개, 주류 등
누려볼 수 있는 혜택들이 많습니다
가마솥 사진을 보니 가마솥밥은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꽃처럼 예쁘게 준비되어 올라온 가로막살입니다
가로막살(갈매기살) 1인분 14.0
처음부터 식사 마지막까지
고기를 구워주신 친절하신 분
덕분에 아주 편안하게 식사했습니다
고기를 구우면 위로 연기가
호로록 빨려 들어가는게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탄 고기를 진짜진짜 싫어하는데
고기를 안타고 맛있게 잘 구워주셨습니다
당귀도 썰어주시고 맛있게 잘 구운 고기를
깨끗한 접시에 하나씩 잘 쌓아주셨어요
익힘 정도가 괜찮은지도 세심히 물어봐주셨습니다
첫점은 소금을 찍어드셔보라고 하셔서
권유대로 소금만 살짝 찍어서 한입 앙~
와 육즙이.. 입에서 팡!
온담에서도 숙성된 고기맛은 이런거구나했는데
역시 결이 같은 집인 것 같아요
가로막살 특유의 육향과 부드러움이 특징인
해율담 시그니처 메뉴 가로막살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단호박이랑 버섯, 통마늘도 잘 구워주셔서
함께 곁들어 먹었어요
통마늘 구어놓으니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순창명인 고추장 찌개 5.0
순창명인 고추장으로 만든 얼큰한 고추장찌개는
술안주로 정말 최고 좋을 것 같은 맛이에요
저는 술을 못먹지만요 :) ㅋㅋㅋ
칼칼매콤한 찌개에
고기도 완전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두번째 구워주신 고기입니다
2인분이라 1인분씩 구워주셨어요
테이블이 많아 바쁘실텐데
처음과 마찬가지로 정성스레 구워주셨습니다
당귀와도 함께 먹고 파김치와도 먹고
와사비랑도 같이 먹먹
다 맛있는 조합인데 굳이 꼽으라면
저는 파김치가 완전 대박 맛있었어요
가마솥밥 3.0
은은한 간장향과 맛이 베어있는 가마솥밥입니다
간장을 첨가해서 색이 더 맛스러워 보여요
가마솥밥은 와사비와 고기와 생강청을 곁들여서
함께 드셔보라고 안내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간이 되어 있어서 으잉 했는데
초밥처럼 꼭 그렇게 드셔보세요
완전 짱존맛입니다
밥이랑 고기랑 생강청이랑
다같이 먹으니 진짜 더더더 맛있더라구요
이 조합에서 과연 둘다 끄덕끄덕 하였습니다 ㅎ
다시 생각나고 또 먹고 싶은 조합
특상우설 32.0
꺅 처음 보는 비쥬얼 >_<
처음 영접해서 기분이 이상했어요 ㅎㅎ
난생 처음 먹어보는 우설이었습니다
소 혀는 아주 귀하고 희귀한 특수부위라고 합니다
우설
스테이크 같기도하고 마블링이 이뻐서
맛이 무척이나 궁금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하나 정성스레 구워주셨어요
맛있게 잘 구워진 우설입니다
생김새가 아주 먹음직스러워요
구워 놓으니 그냥 고기와 다를바 없는 비주얼
맛은 ..
세상에
이렇게나
쫄깃쫄깃할 줄이야
표현이 잘 안돼어서 직접 드셔봐야할 부위입니다
소금이랑도 먹고 함께 세팅되어 나온
레몬소스와 야끼니꾸소스랑도 함께 먹었는데
우설 + 야끼니꾸소스 = 존맛탱
레몬소스도 맛잇지만
야끼니꾸소스가 저한테는 더 잘 맞았어요
쫄깃탱탱하면서 아작아작(?)하게 씹히는 우설의 맛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었는데
진짜 이색적이고 맛있었습니다
👏👏👏
나가는 길에 가글도 주셨어요
서비스까지 대박 세심+_+
옷에 고기 냄새 1도 안배고
구워주는 고기 편안하게 먹을 수 있었던
분위기 좋은 전주고기맛집 #해율담
시그니처 가로막살은 말이 필요 없는 맛이고
처음 먹어보는 특수부위 우설은 신기한 식감에 놀랐지만
부드럽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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