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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 가는 길에 위치한 낙지연가
뭔가 익숙하다 했더니
몇년 전 찻집으로 와본 기억이 난다
전통 찻집이었는데 식당으로 변신~
금산사 주변에 대형 베이커리점과 너무 많은 까페들이 생겨서 일까..
여기 주변도 몰라보게 바뀐 모습이다
대표메뉴를 주문하시고 샐러드바를 이용하세요
선택의 여지가 없어
얼른 2인 주문하고 계란찜도 시킴
(공기밥은 별도 -1000원)
1시 넘어서 조금 늦은 점심이어선지
샐바가 많이 비어 있었는데
바로 리필해주셨담
돗나물과 미역줄기(!) 신선했고
호박범벅이 맛있었다~
요즘 맛있는 사과가 함께 있어서 상큼달달함
메인 전에 치즈계란찜이 먼저 나왔당~
넘칠듯 말듯
두둥실 둥실둥실~
이거 안시켰음 어쩔뻔
낙볶이 순한맛이었는데도
나한텐 꼭 필요한 보조식품(!)이었다
이어 메인 낙볶~ 등장~
순한맛인데도 빨간맛 보소
탱글탱글 낙지를 썰공
소면도 넣어줍니당~
비빔국수도 먹공 밥도 비벼먹공
(신라면 매운맛 정도)
매운거 잘 못먹는데 맛있었어용~
(매우면 +계란찜, 샐러드 흡입)
그리고 밑불이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나중에는 면 퍼질까봐 훅~ 불어서 껐어용
주말에 나들이도 잘하고
낙지연가에서 행복한 밥상이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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