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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쳐 누운 수요일 저녁
오늘 배운 것은 오늘 남기자
남는 것은 무엇인가
폴학원 가기 전에 들른 문구점
(불량식품 플렉스~)
말국씨가 보석반지랑 쥐포 사주심
행복 행복
ㅋㅋㅋ
복권과 뽑기는 역시나 될리 만무
이번 생에서는 쓸데없는 짓
즐겁게 놀다가
학원시간 딱 맞춰감!
주말마다 놀러다니면서
열심히 먹느라 살이 살이..
운동하기 너무 싫은 거 같다
그래도 가야짐!!
오늘은
폴싯을 해서 폴더가 아닌 발로 건 자세에서
접는 폴더동작을 시도해보았다
일단 시작부터 잘못 돼었음
원장님은 가슴까지 올려 발이랑 무릎을 걸고
퓽~ 올라가시던데 .. 난 ㅜㅜ
폴을 좀 세게 돌고싶었는데
연습때보다 더 못돌았음
무서움
회전의 무서움인가
관중의 무서움인가
접기 전 양팔 양손 엉성
상체 수그려 접는 것도 잘 안접힘
(저게무슨폴더람)
그 다음 깍지를 끼는 동작도
발이 포인이 안돼!!
가슴허리는 왜 쭈왁 펴질 못하니..
마무리 망
어찌저리내려온단말이냐
타령타령타령
으ㅡ
발멍
물팍
옆꾸리
상처만 남았
그래도 샛별문구점에서는 행복했다
낼 또 가야짐
ㅎㅎ
여름 막바지 인 것 같다..
그렇게 무덥던 여름
이제 ㅃ ㅃ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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