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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김/소소일상

할로윈 시즌 방문한 에버랜드 오후권 썬더폴스 범버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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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했던 연휴..

지난 주말에 에버랜드를 방문했습니다

에버랜드 할로윈 기간이고 궁금증 자아내는

좀비 포스팅도 종종 보이고

새로 공사해서 좋아졌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체력을 생각해서 오후권으로 다녀왔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동심으로 돌아가

오랜만에 친구들과 방문한 에버랜드인데..

비가 왔습니다

입장 전부터 꾸물꾸물 날씨가 좋지 않더라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우린 비가 쪼끔만 오겠지 했어요

주차부터 뺑뺑이 돌더니.. 버스줄도 깁니다

역시 연휴에 에버랜드에 오는 건

후회해도 늦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린 버스에 구겨타서 어찌저찌

에버랜드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후권이라 2:30분부터 입장인데 좀 늦었습니다

이용권은 자유이용권과 통합이 되었다고해요

쿠팡에서 오후권 32,000 과 35,000 중

공휴일, 주말인 D오후권을 결재했어요

기장 비싼 D!!

결재는 제가하지 않아서 할인같은 건 모르겠습니다

 
 

결재한 친구 폰에 큐알코드 온 걸

각자 에버랜드 앱을 열어서 복사하고 입.장.

 
 

얼마전 조카가 에버랜드 와서 해보았다던

#페이스페인팅

가격이 정말 후덜덜하네요

간단한 무늬는 8천원부터입니다

 

 
 

엄청난 인파 속에 걸어가고 있는데

빗물이 뚝뚝...

우산을 챙겼어야 했는데 필시 조짐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비가 떨어집니다..

샵에 들어가 우산부터 구매하기로 했어요

 

 
 

많은 분들께서이 갑자기 오는 비에

우산과 우비를 사려고 몰려계셨습니다 :)

대충 우산 두개를 골랐는데

츄러스 10개는 사먹을 수 있는 가격입니다

에버랜드 뭐 원래 비싼 거 아니겠어요

비가 오다말다 오다말다 하는 상황

일단 줄서서 스카이크루즈 타기로 했습니다

 
 
 

얼마 걷지 못할 것을 알기에 다리를 아끼려구요

줄을 서서 곤돌라에 몸부터 실고

놀이기구 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올라갔습니다

 
 

놀이기구는 엄청 신나보이는데

줄이 늘어선 풍경은 정말 끔직했습니다

스마트 줄서기는 모두 시간이 종료되었고

놀이기구를 타려면 줄을 서는 방법뿐인데

대기시간이 어마무시합니다

T익스프레스 어림도없다

 

#큐패스 라는 것은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놀이기구 3종 타려면 1인 3-4만원 더 내야하고

5종은 7만원 정도였던것 같아요 :)

이마저도 최소 일주일전에 예약해야합니다

 
 

가장 줄이 짧을 것 같았던 #썬더폴스

줄을 섰는데 2시간짜리 였습니다

진짜 줄은 나무계단 올라서부터 였어요

 
 

2시간 줄서고 시원한 추억을 담아왔습니다

엉덩이까지 다젖었어요 ㅋㅋ

 

우산보다 우비를 추천드립니다

샵에서 우비는 만심천원이었어요

교환이 안돼니 앞에서 입어보고

사이즈 맞는걸로 주시더라구요

 
 

놀이기구 1개는 더타자해서 또다시 줄을 섭니다

이번엔 범퍼카 !!

범퍼카는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기구 이용 시간은 1분 남짓

ㅋㅋㅋㅋ

 
 

사진 많이 찍고 우리끼리 하하호호

즐거웠으니까그걸로 만족했습니다

밤이 깊어가도 비는 그칠줄을 모릅니다

정말 폭우가 오는 줄 알았어요

이제까지 에버랜드 방문 중 정말 최악의 날씨입니다

비를 맞고 물웅덩이를 밟더라도 구경은 해야돼서

친구들과 열심히 걷고 또 걸었습니다

 

케찹범벅한 핫도그와 츄러스 간식도 먹었어요

비가와서 이동하느라 정신없어 츄러스 사진은 없네요

핫도그가 치즈가 범벅으로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츄러스 보다는 핫도그 추천합니다

비오고 어둑어둑한 밤의 장미정원입니다

 

 

이런 포토존은 새롭고 예쁜데 줄이 너무 깁니다

비가와도 사람들이 정말 많은 에버랜드

 
 

분수도 나오고 야경은 참 이쁩니다

 

블러드시티 공연 시간에 맞춰 이동했습니다

앱을 보니 여러 행사들이 있는데

그곳마다 사람들이 넘쳐났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할로윈을 즐기러 오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열받는 것은 도착해서 기다리는데

공연시작 바로 5분 전에

우천으로 인해 공연을 취소한다는 방송입니다

기껏 앱에서 취소가 안되어 있는 이벤트들 찾아서

열심히 걸어왔는데 취소라니 ..

전부 취소라고하면 한꺼번에 출구로 나갈까봐

그런 것일까요.. 주변 장사를 못하게 되어 그런걸까요

날씨가 문제인 것은 알겠는데

가는 곳마다 갑자기 전부 취소방송을 때리니

맥빠지고 뭔가 아주 찜찜했습니다

 

 
 

갑자기 춥고 비오는 날씨에 다들 촉촉하게 젖기도 했고

하두 취소취소 돼버려서 퍼레이드도 취소겠거니

갈때까지 사람에 치일 순 없기도하고

그냥 일찍 나와버리기로하고 그대로 오르막 타버렸어요

비오고 껌껌하고 진짜 걷기 너무 힘들더라고요

결론 : 소풍은 날씨가 답이다

친구가 샵구경하면서 늘보한마리를 데려왔는데

자꾸 보니 귀엽습니다

아무 쓸모없는 포스팅 같아서 안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기록 남기고 싶어서 포스팅 해봤어요

쓸데없이 촉촉하기만한 에버랜드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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