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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김/소소일상

익산 금마 아석정 숨은 벚꽃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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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마구마구 핀 꽃나무들 포스팅이 넘쳐나요

밖은 정말 천지만물이 기운생동

저도 같은 꽃나무도 매일 찍고 또 찍고

슬쩍 제 사진첩 꽃들도 꺼내봅니다 ㅋㅋ

활짝 핀 목련은 정말 너무 이쁘죠

예전에는 이런 하얀미소를 그냥 지나쳤을까요

왜 할머니랑 엄마가 꽃이 이뿌다고 하시는지

점점 알게 돼는 나이가 됀 것 같아요..

주변에 목련이 많아서 목련사진이 너무 많네요ㅋㅋ

 
 

목련은 밤에도 참 이쁘더라구요

밤에 더 피어나는 하얀미소

이제 막 떨어지고 있어서 맴아파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아침 출근길에도 밤산책길에도

저에게 큰 행복을 준 목련나무..

점심시간에 잠깐 들린 작은 시골마을(?)이예요

화려한 노랑 분홍 초록 난리도 아닌 곳

차를 안 세울 수 없지 뭐예요 ㅋㅋ

어떻게 이렇게 쨍하고 촌스러운 노랑 핑크색들이

저마다 흐드러지게 아름다운지

초록은 또 다같은 초록이 아니구요

정말 이쁘지만 실물을 다 못담는 사진들이라

매일매일 열심히 눈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버드나무같이 늘어진 벚꽃은 봐도봐도 신기해요

아주 큰 버드나무 같은 벚꽃도 있던데 ..

제주변에서는 아직 못 봤어요

조연 : 개나리 사이 검은 벌 ㅋㅋ

어느 분께서 혼자만 아는 명소라고

블로그에 올리셨던데 ..

사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ㅋㅋ

매년 저만 벚꽃나무 보러 찾아오는 건 아니었나봐요

도로가에서 좁은 사이길로 들어오면

갑자기 펼쳐지는 풍경

제가 아는 가장 큰 벚꽃나무예요

 
 

아석정 뒤편으로 성황산 봉우리를 둘러 싼 #금마도토성

전라북도 기념물 제70호

익산시 향토유적 #아석정

벚꽃나무도 뭔가 지정해주고 싶은 ㅋㅋ

 
 

쫄쫄쫄~ 흐르는 물소리를 따라 저 위로 보이는 아석정

 

아주 큰 벚꽃나무 아래 자리한 아석정입니다

봄바람에 살랑살랑거리는 벚꽃들

다시 등장한 검은 벌 ㅋㅋ

이 비석 옆 계단을 올라가면

아석정을 만날수 있어요

금마면 서고도리의 아름다운 아석정

평소에도 분위기 있는 누각이지만

매년 벚꽃나무 아래 있을 때 가장 빛나는 것 같아요

 

벚꽃나무는 단 두그루이지만 ..

넘 이쁘니깐 잠깐이라도 매년 와야돼요

꽃이 또 얼른 져버리니까요

벚꽃비가 곧 쏟아지기 전입니다

봄바람에 흔들리는 큰 벚꽃나무

잠깐 보고만 있어도 힐링 그자체예요

 

금마에는 구룡마을이 있어요

남한 최대의 대나무군락지 #익산구룡마을

추노와 최종병기활 촬영지이기도 해요

최근엔 꽃피면달생각하고 라는 드라마촬영을 했대요

대나무가 참 많습니다 땅파면 나오는 게 대뿌리

대숲 사이로 바람소리 들으며 걷는 미륵산도 참 좋아요

이젠 익산사람이 된 것 같은 나..

 

아석정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현판글씨가 멋져요

 
 

琴書四十年(금서사십년) 幾作山中客(기작산중객)

거문고와 함께 책읽기 사십 년을 하였더니,

거의 산중의 나그네가 되었구나.

 
 

 

一日茅棟成(일일모동성) 居然我泉石(거연아천석)

하룻만에 띠집을 지을 수가 있으니,

그렇게 나는 샘과 돌과 함께 사노라.

두번째 현판은 어딜 간거죠?

문화재 보호해야돼요

잠깐 틈나는대로 굽어 살펴 보고 온 #금마나들이

봄에 어딜 가도 즐거운 것 같아요

소풍은 날씨가 관건

벚꽃비가 내리기 전에

바깥구경 맘껏 즐겨야겠어요

 
 

이제 막 만개하는 벚꽃나무로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이번 주말에 벚꽃비가 쏟아질 것 같아요

여기저기 핀 꽃들 덕분에 행복한 요즘

끝까지 놓치지 않겠습니다(?) ㅋㅋ

잇님들도 즐거운 꽃놀이 하시구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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