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냉털베이킹을 했습니다
냉동실 크럼블과 냉장고에 신기가 살짝 나는
(물+통밀가루) 사용해서 만들어보았어요
반죽기에 통밀+물 100g + 아티장강력분 250g에
마미가 주신 흑임자가루 2T 넣어줍니다
꼬수운 흑임자 향이 솔솔~나서 좋아요
방앗간에서 직접 빻아온 거라
꼬수운 내가 많이 납니다>_<
엄마 감사합니다💓
빠르고 간편하게 드라이이스트 5g를
미지근한 물160g에 풀어서 사용합니다
반죽 만들면서 맨날 생각해요
건강빵 만들자고 해놓고
천연효모는 언제 만들거냐
천연발효종 왜 안 만드냐
심지어 집에 건포도도 있는데
기약없이 미루어지고 있습니다 ㅋ
15분 정도 반죽기에 돌려놨다가
아기 궁둥이 같이 뽀야뽀야하게 찰진 반죽을
1시간 오븐 안에 더운물 넣고 1차발효해줍니다
거미줄 나오면 O.K. 오케이~
대충 실온에서 10분 중간발효 후에
넙적하게 밀대로 밀어줍니다
여기에 꿀이랑 깨를 냅다 부었습니다?
최근에 호떡포스팅을 많이 보았는데
꿀깨호떡 너무너무 먹고싶었습니다
빵에다가 그 욕망을 실현해보는 중
ㅋㅋㅋ
토독~ 토독~ 사방에 터지는 깨들
팬에 흔들흔들 한번 볶아서 식혀주었습니다
꿀깨호떡빵인가..
만드는 이도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냉털로 만들어서..
많이 허접스럽지만 그냥 포스팅 중이에요
반죽도 진짜 대충대충
못 생기게 말았다고 합니다
빵을 배워놓고 집에선 왜이러는거냐
포스팅을 보고계신 우리 요리천재 이웃님들 존경합니다❣️
이쁘게 올리시는 사진들 저는 잘보고 있어요
저는 이런거 올려서 죄송ㅠ ㅋㅋㅋ
반죽량이 많아 집에서 제일 큰 식빵팬 들고옵니다
팬 사이사이 골고루 버터를 한바퀴 돌려줬어요
팬에 반죽 올리고 따뜻한 오븐에서
2차 발효 해준 뒤 크럼블 투하!
크럼블이 고래밥처럼 생겼네요 ㅋㅋㅋ
사또밥인가// ㅋㅋㅋㅋ
달달한 크럼블+꼬소한 참깨+구수한 흑임자
정체는 모르지만 스멜부터 기분 좋은 빵💕
완.성.
뭔진 모르지만 일단 나왔습니다
오븐에 비해 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익었나? 싶어서 한번 찔러봤어요
내용물이 딸려나오지는 않는데 불안하기 때문에
뒤집어서 한번 옆면도 한번 5분씩 더 구워주었습니다
우리집 오븐 믿을 수 없어요 ㅋㅋㅋ
뒷면은 꿀이 좀 샜나.. 봐요
겉면이 아주 바삭하게 익은 식빵 완.성.
윗면에 소보루가 한가득~ ㅎㅎ
어릴때 소보루빵 곰보빵을 참 좋아했습니다
소보루 올라간 맘모스빵도 진짜 맛있는데..
다양한 크럼블이 올라간 빵들은
달달하고 꼬소해서 식감도 좋고
빵이 더 맛있게 느껴져요💓
맛이 궁금해서 한김 식히지도 않고
바로 끝부분 썰어서 입에 넣어버렸습니다
갓나온 빵은 역시 말이 필요없습니다
겉부분이 진짜 바삭바삭 맛있어요
속살은 촉촉해요 겉바속촉
요상한 크럼블식빵💗
양쪽 끝부분 댕강댕강해서
곧바로 제 입으로 순삭입니다ㅋㅋㅋ
한김 식은 뒤 전부 썰어주었어요
군대군데 크럼블 우수수 떨어짐 ::
꿀깨가 말린 부분이 선명한 단면샷
2차 발효때 딴짓하다 과발효되서 기공은 엄청났지만
생각보다 신맛은 없었습니다
꼬수운 흑임자가루랑 깨를 많이 넣고
꿀도 들어가서 그런 것 같아요
크럼블이랑 같이 먹으니까
좀 더 달달하니 꼬숩고 맛있었어요
혼자 열심히 좋아하는 중 ㅋㅋㅋ
떨어진 크럼블부스러기 주섬주섬 다 먹었습니다
크럼블 못 잃어 ㅋㅋㅋ
겉바속촉 갓 구운 빵으로 주말아침 해결💕
저도 이쁜 홈베이킹 포스팅하고 싶은데
사진들이 이런 것들 뿐이라서 늘 고민입니다
암튼 냉털했으니 되었다? ㅋㅋㅋ
이웃님들 월요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람이 엄청 많이 불었어요 내일도 강바람이라고해요
감기 조심하시구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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