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팬에 4개 구워서 가족들 지인분들과 나누었습니다
유산지 전처리 작업 해두고 재료들을 계량했습니다
수플레 치즈케이크 (미니팬 4개)
크림치즈 600g, 버터 90g, 생크림 150g,
우유 60g, 노른자 6개, 흰자 6개,
박력분 45g, 설탕 95g
원래 레시피에서 설탕을 반으로 줄여서 구워봤습니다
결과적으로 달지 않아서 다들 더 좋아했습니다
크림치즈는 잘 풀어지지 않는데 팔 아프니까 도구쓰기
반죽기에 비터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버터를 먼저 전자레인지에 살짝 녹여서
조금씩 넣고 섞어주었어요
생크림+우유도 따뜻하게 데워서 쪼로록~
분리되지 않게 조금씩 넣어주었어요
달걀노른자도 하나씩 넣어주었습니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맛있게 만들어지겠지 하면서
여유를 갖고 천천히 잘 풀어주며 섞어주었습니다
제과제빵학원 선생님께서도
크림치즈 휘핑은 살살 천천히 저어주라고 하셨어요
제 팔이 했다면 이렇게 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이제 박력분을 체쳐서 넣고 알뜰주걱으로 빠르게 섞어서
노른자볼 작업 마무리해주고
흰자 머랭도 따로 완성해주었습니다
흰자머랭을 1/3씩 천천히 나눠가며 섞어주고
바로 팬닝해서 예열된 오븐으로 ㄱ ㄱ ~
팬닝 후 중탕해서 220/150도에서 20분
150/130도 낮추고 문 열고 40분 굽기입니다
출렁출렁하지 않게 조심히 물 붓고 오븐 문닫기
5분 정도 지나니 케이크는 빵실빵실 부풀기 시작해요
아까 무슨 소리가 났었는데
설겆이하다보니 또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흰자 머랭 돌리고 있는데 갑자기 딱하는 소리가 났었는데 설겆이 하면서보니 휘퍼가 하나 끊어졌더라구요
이런..
끊어진 두곳을 뺀치로 그냥 뽑아버렸습니다
제 장비는 왜 맨날 고장나는 걸까요ㅜ ㅋㅋ
이렇게 저렇게 씨름하는 동안
치즈케이크는 윗면이 갈라져버렸습니다ㅠ
옴마야
20분으로 안 맞췄더니 시간이 지나버렸어요::
학원해서 했던 실수 고대로 재현 ㅋㅋㅋ
뒤늦게 문 열고 구워봤지만 늦은 상황 ::
220/150도에서 20분인데 30분 되었어요
나님은 왜 타이머를 1시간으로 맞춰 놓았나요
150/130도 얼른 낮추고 문 살짜쿵 열고
나머지 시간 마저 굽굽해주었습니다
학원 오븐이랑 컨디션이 달라서
당연히 못나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똑같은 실수를 번복해서 또 당황 ㅋㅋㅋ
1개만 윗면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뭐 완벽하진 않습니다만 흠흠
애네들 보다야 :: ㅋㅋㅋㅋ
홈베이킹으로 혼자 처음 만들어본 수플레치즈케이크
이쁘게 만들어서 선물해드리고 싶었는데ㅠ힝
다들 맛에는 이상없다고 해주셨지만
그래도 저는 좀 아쉬웠어요
포장하면서도 남는 아쉬움
…
다음엔 좀더 신경써서 도전해보자!
제일 못생긴 건 제가 먹었습니다 ㅎㅎ
못생겼지만 맛은 좋았어요
물론 하루 냉장고에 차갑게 두었다 먹었습니다
단면샷
못생겼지만 맛은 좋아요
크림치즈 듬뿍 들어간 치즈케이크💕
커피랑 음뇽뇽~
크림치즈가 특유의 신맛과 신생아 토냄새 나서?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이게 왜이렇게 좋을까요ㅋㅋㅋ
곶감에 크림치즈랑 호두 돌돌 말은 것도 맛있어보이던데
남은 크림치즈로는 곶감디저트 만들어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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