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제과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슈를 만들었슈(?)
슈는 프랑스어로 양배추란 뜻이예요!
슈 껍질이 양배추 모양과 비슷해서입니다~
홈런볼은 양배추였다는 사실 충격 ㅋㅋ
귀여운 양배추 오늘 한 100개 만들었어요
결과물 많은 날! 괜히 더 행복한 날~
오늘도 계량이 완료돼어 있었어요
감사감사합니다
슈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더라구요~
물과 버터, 소금, 중력분, 달걀이면 재료준비 끝!
충전물인 커스터드크림은 시험장에서는 나누어준대요
오늘 수업시간에는 강사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
슈는 완전 완전 간단한 공정이라 ..
강사님께서 전 과정을 시범부터 보여주셨어요!
잘 보고 열심히 암기하고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볼에 물 소금 버터를 넣고 팔팔 끓입니다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고 배운 거 같은데
따로 유화제를 넣어야 돼는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왠지 안 섞일 것 같은 버터와 물이 아주 잘 섞이더라구요
보글보글 끓인 후 체쳐 놓은 중력분을 넣어줍니다
눌지 않게 거품기로 저어가며 호화시켜줍니다
볼에서 호화를 충분히 시키지 않은 경우
나중에 완성된 반죽이 질고 부풀지 않는대요
실리콘은 녹을 수 있어서
이때 알뜰주걱은 사용하지 않아요
호화란 녹말에 물을 가열하면 팽윤하고 점성도가 증가하는 현상이예요 호화를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슈 만드는 것의 전부 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죽을 익혀서 만들고 반죽의 되기가 완전 중요해요!
불에서 내려서 조금 식혀 준 뒤에 달걀을 넣어주는데
이 때 반죽을 식혀준 뒤에 달걀을 넣어 줍니다
안 식히면 달걀이 익어버린대요:)
(60도 이하로 식혀줄 것!)
처음에는 달걀을 반절정도 붓고 저어줍니다
나머지는 조금씩 나누어 넣으면서 반죽을 하는데..
정말 손이랑 팔목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우리 조원들이 오늘 상태들이 말이 아니어서
제가 알뜰주걱을 혼자 씹어먹었습니다(?) ㅋㅋ
제빵수업도 듣는 우리 조원들 부러웠는데
피곤한 거보니 안부러웠어요 ㅋㅋㅋ
끈기있고 매끈한 반죽이 조금 주르르륵~ 흐르면
잘됀 거고 너무 질지만 않으면 됀다고 해요!
이제 짤주머니에 원형깍지를 껴고 반죽을 담아주고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스크래퍼로 잘 정리해줍니당~
짜다 펑! 터지면 안돼요 ㅋㅋ
3cm 간격유지하면서 3cm 규격으로 짜주는데
제각각이더 돼라구요 !
나중애 부풀면서 붙어버릴 수 있어서 조심합니다
3cm 맞추기 여간 힘든일이었습니다 ㅋㅋ
오밀조밀 간격 열맞춰 잘 짜주었으면
분무기로 솩솩~ 물 뿌려 마무리해줍니다
봉긋 솟은 아이들은 손으로 꾹꾹 한번씩 잘 눌러주었어요~
잘 안눌러준 아이들은 나중에보니
오페라하우스 돼있었어요 ㅋㅋ ㅋ
공정 후에는 바로 오븐 ㄱ ㄱ
오늘 오븐 온도는 윗불 200도/아랫불 150도
구울 때 부풀고 착색이 이루어지기 전에
오븐 문을 열면 주저 않는다고 합니다~
절대 오픈 금지!
오븐 앞에서 부푸는 내새끼들(?) 보는 행복 ㅋㅋ
새오븐이라 잘보이길래 영상 한번 찍어봤습니다~
지글지글~ 위에 기포까지 다 보이네요 ㅎㅎ
20분 굽고 1-2분 더 색을 내주고 빼줬어용!
냄새 어쩔~
귀요미 양배추들입니다~
속은 텅~ 비어 있는 신기한 양배추들
너무 비었네(?)
그치만 맛있는 크림 채워 줄거예요 ㅎㅎ
생긴게 아주 아주 귀엽쥬~ ㅎㅎ
너무 또 물을 많이 뿌려도 양배추 모양이 안나더라구요~
뭐든 중도가 중요합니다!
중간이 제일 어려움요
이제 완성된 슈의 바닥을 젓가락으로 구멍을 내주고
크림을 넣은 짤주머니를 구멍 크기에 맞게
알맞게 잘라서 크림충전을 해줍니다
크림이 넘치지 않게 적당히 넣어줬어요
크림 넣자마자 빠질 수 없는 또 맛보기 ㅋㅋ
아까 그냥 먹을 때는 짭짤하니 간이 좀 느껴졌는데
이제 달콤한 크림이 들어가니
천상의 맛이 완성되었습니다~
평소에 슈를 좋아하지 않는데..
슈의 세계로 들어간 것 같아요 ㅋㅋㅋ
이번에도 즐겁고 재미있는 제과수업이었습니당!
다음주는 절대 빠지면 안됀다는
치즈케이크 수업이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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