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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김/떡기능사

막걸리로 발효시켜 만든 떡 상화병 (생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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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추운 날이라 따뜻한 음식만 생각납니다

호빵이랑 찐빵을 너무 좋아해서

밀+쌀가루 활용해서 상화병을 만들어봤어요

이스트 없이 생막걸리만을 활용해서 쪄봤습니다

막걸리가 이스트(빵효모)같은 역할을 해요

 

상화병

증편과 함께 막걸리로 발효시켜 만든 떡으로 막걸리 특유의 향기가 입맛을 돋우거니와, 소로 쓰이는 팥소의 풍미가 어우러져 누구에게나 어릴 적 추억을 느끼게 한다. 고려시대에 원나라에서 전해온 외래음식으로 서리상에 꽃화를 써서 뽀얗게 부푼 상태에서 이름지어졌다. 사투리로 상애, 상외, 상웨, 상화병, 상화떡이라고도 불린다.

  
 

흔히 보는 찐빵과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화병은

안에 팥소도 넣고 고기소를 넣기도 합니다

주말에 팥시루 만들면서 넉넉히 팥소를 만들었어요

팥은 이번에도 간편하게 압력밥솥을 이용했습니다

 

 

 

요즘 우리집 밥솥은

밥보다 팥을 더 많이 찌는 상황 ㅋㅋ

팥 (압력밥솥)

1. 팥 하루정도 불리기

2. 불린 팥은 물을 팥이 잠길랑 말랑할 정도

소금 1작은술과 함께

(팥 400g에 소금 5g)

만능찜 또는 현미(45-50분) 쪄주기

3. 고슬고슬 잘 쪄진 팥 수분 날려

통팥소로 사용하거나 으깨서 사용하기

찐빵 팥소 만들기

쪄낸 팥400g + 유기농흑설탕 100g

+ 올리고당 100g + 버터 20g

 
 

팥소 만드는 법은 애정하는 유투버 빵준서님의

찐빵 레시피를 활용했습니다

올리고당, 설탕, 버터양을 많이 줄였는데도

살짝 달콤하니 맛있었습니다

시판용은 진짜 너무 달아여ㅜ //

 

 

팥소는 쎈불에서 빠르게 섞어주고 불 끄고

버터 넣어서 녹인 다음 빠르게 식혀줍니다

제과에서 커스터드크림 만들 때처럼

빨리 식혀야 맛도 좋고 느린 노화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화병 만들기

강력분 220g, 습식쌀가루 180g,

따뜻한 막걸리 200g-220g, 설탕 20g

*성형시 올리브유 소량

 
 
 
 

떡 만들면서 주말에 힐링하는 시간

이 포스팅은 정말 오래 걸리니까

시간이 많으신 분들만 봐주세요ㅋㅋㅋ

 
 
 
 

저녁에 재료들 전부 섞어서 반죽하고

따뜻한 전기장판에 넣고 하룻밤 재웠어요

12시간 이상된 반죽을 사용했습니다

 
 
 
 
 
 
 
 

첫번째 성형은 좀 크게 만들었어요 (80g)

왕사이즈라 너무 푹 퍼지기도 하고

팥소를 많이 넣었더니 터지기도 하고//

그래서 그 다음 찜기부터는 작게 만들었습니다

 
 

일단 만든 건 맛있게 다 먹었어요 ㅋㅋㅋ

 
 
 
 

막걸리는 못 마시는데 막걸리로

만드는 떡이랑 빵은 왜 이렇게 좋은지

만들면서부터 막걸리 냄새가 너무 조아요>_<

 
 

수분(막걸리)을 좀 많이 잡아서 상화병 반죽이

찹쌀호떡 반죽처럼 질고 찰지므로

손바닥에 포도씨유를 살짝씩 발라가면서

팥소 듬뿍 넣어 동글동글 성형해줬어요

막걸리양을 조금 줄이시면 성형하기 더 쉬습니다

 
 
 
 
 
 
 
 

크게할 때는 찜기에 3개 겨우 들어갔는데

작게(40g) 만드니까 5개까지 들어갑니다

작게 찔때는 불도 줄이고 찌는 시간도 짧게!

7-8분이면 겉피쫀쫀하게 알맞게 익더라구요~

 
 

뒷면도 아주 잘 익었죵?

다음 찜기 쪄놓고 바로 시식타임~

따끈할 때 바로 먹음 짱 맛있어요!

 

이거 찍으려고 몇개 쪼갠지 모름 ㅋㅋㅋ
 

아침에 상화병 찌고 또 찌고~

찜기 돌려가면서 몇번을 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은 생막걸리 가지고 반죽을 왕창했거든요 //

주말에 상화병 잔치했습니다

12월의 찐빵산타..💕

찐빵이든 상화병이든

맛있으니까 많이 만들어도 됩니다

50개 이상씩 만들어도

어차피 다 없어짐?! ㅎㅎ

 
 

막걸리 특유의 향도 나고

폭신쫀쫀한 식감에 달지 않은 팥소조합

따뜻하니 맛있는 겨울 간식입니다 애정함💗

 
 

막걸리의 살아있는 효모는 소화도 도와준다죠

느리지만 건강한 발효법으로 만든 상화병

생막걸리 천연이스트로오랜 시간 걸리지만

주말에 사부작사부작 만들기 좋았어요

빵은 느리게 만들어야 맛있다는

명장님 말이 생각나네여..

제맘대로 떡도 그러한 걸로요 ㅋㅋ

그 옛날에는 그런게 없었을테니까

발효시간과 온도 잘 맞추면

첨가물 없이도 맛있게 만드실 수 있어요

빠르게 만드실려면

막걸리에 이스트나 소다를 넣으면

반죽이 훨씬 더 잘 부푼다고 합니다 -참고-

막걸리의 구수한 향이 집안 가득입니다💓

보릿가루와 쌀가루로 만들기도하고

완전 쌀가루로만 만들기도하고

밀가루로만 만들기도하고

저처럼 밀+쌀가루를 섞어만들기도 하는 #상화병

막걸리를 넣어 만들기 때문에 잘 쉬지 않아

옛부터 여름에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겨울에 먹어야 더 맛있지만요 ㅎㅎ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어온 찐빵

눈처럼 하얗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상화병 霜花餠

정감가는 맛의 발효떡 증편과 상화병 둘다 너무 좋아요

이웃님들도 주말에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행복하게 보내셨겠죠?

휴일 편안하게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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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오 유기농 쌀가루 35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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