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떡을 찔때마다 필요한 쌀가루!
떡을 자주 찌다보니까 쌀가루는 집에서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만드는 쌀가루 포스팅을 가져왔어요~
떡을 배운 이후로 주말루틴이 되어버린 팥시루
팥시루떡은 마미가 제일 좋아하시는 떡입니다
저도 애정하는 팥시루🤎
갓 쪄낸 김이 폴폴~ 나는 팥시루는
너무 너무 맛있어요>_<
방앗간에서 빻은 쌀가루 1kg 분량으로
대나무찜기 2개의 팥시루를 쪄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개 구매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써왔는데
집에서도 믹서기로 간단하게 ?!
쌀가루를 만들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해서
처음으로 도전해봤어요
멥쌀가루/찹쌀가루 둘다 만들 수 있습니다
매번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 사기도 그렇고
많이 사면 냉동실 보관도 힘들고
떡 찔때마다 조금씩 만들어 먹기도
아주 좋은 방법 인 것 같아서 도전!!
일단 쌀은 6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불린 쌀은 물기제거가 중요합니다
체에 받쳐서 1시간 정도 놔두었다가
면보로 한번 더 꼼꼼하게 물기제거 해주고
냉동실로 고고~
이렇게 평평하게 쌀을 펴놓아두고
냉동실에 1시간 얼린 후 믹서기에 갈면
쌀가루가 더 잘 갈린다고 합니다
1시간 정도 얼리면 누룽지처럼 바삭해집니다
"드시면 됩니다"
가 아니라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세요
ㅋㅋㅋ
쌀 1kg를 불려서 쌀가루로 만들어보니
총 1250g 정도가 나옵니다
쌀 300g 정도 불려서 쌀가루로 갈아주면
찜기에 팥시루 1번 쪄먹을 수 있는 분량이 나와요
300g만 갈아서 팥시루로 쪄봤는데
오! 생각보다 괜찮아서 천천히 양을 늘렸습니다
믹서기는 방앗간에서 쓰는 돌로라가 아니다보니
빈틈없이 빻아지지는 않습니다
믹서기 칼날로 쌀을 갈기 때문에
입자가 좀더 커서 체에 생쌀이 걸러질 수도 있어요
중간체로 먼저 한번 내려주고
고운 체로도 한번 더 내려서 사용했습니다
생각보다 쌀가루가 정말 고와지더라구요?!
마침 집에 쌀이 많은데 정말 잘 되었습니다
한번씩 갈아서 사용해보려구요
곱게 갈은 쌀가루로 주말에 팥시루떡 만들어 먹고
나머지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다시 떡찔 때 소환~
주말에 갈아놓은 쌀가루로 팥시루 만들어봤어요
모두가 좋아하시는 팥시루🤎🤎
믹서기 쌀가루로 만든 3단 팥시루
믹서기 쌀가루 사용해 가운데 동부콩고물 넣은 팥시루
방앗간 쌀가루보다 거친느낌은 좀 나지만
역시나 맛은 넘넘 좋아용!
2023.12.16 집에 놀러 온 친구에게 팥시루 쪄준날
찹쌀가루는 식감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멥쌀가루는 아무래도 방앗간에서 빻아야
더 포근포근한 질감을 얻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떡을 계속 먹다보니 입맛이 까다로워짐)
방앗간에서 빻은 멥쌀가루 사용
실험 결과 돌로라로 빻는 방앗간 쌀가루가
당연히 믹서기 쌀가루보다 훨씬 더 부드럽고 맛있어요
방앗간 승!!
믹서기 칼날과 돌로라의 빻는 쌀가루는
입자나 노화의 차이가 확실히 납니다만
급할땐 집에서 이렇게 믹서기로라도 갈아서
떡을 해서 바로 먹기에는 괜찮더라구요
다음은 집에서 믹서기로 쌀가루 만들기
(찹쌀편)을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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