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색소 활용한 바람떡 만들기 개피떡 바람떡 팥소 레시피

떡 실기시험 준비로 예전에 배웠었던

바람떡(개피떡)을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바람떡 (개피떡)

개피떡은 절편 덩이를 얇게 밀어 팥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찍어낸 것이다. 껍찔로 싸서 만드는 떡이라는 뜻으로 개피떡,

반달모양으로 만들때 바람이 들어가 바람떡이라고도 부른다. 흔히 ‘바람떡’이라고 하는데, 눌러 찍을 때 바람이 들어가 통통하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 것 같다.

바람떡 만들기

멥쌀가루 600g, 소금 6g, 물 적정량,

팥앙금 200g, 흰앙금 200g

참기름 적정량, 설탕 10g(찜기에 살짝 필요)

 

 

 

 

바람떡 안에 넣을 팥소 먼저 만들어야합니다

팥을 하루 전에 불려서 미리 팥소를 준비했어요

팥은 항상 압력밥솥으로 작업합니다

매번 똑같이 올리는 내용이라 생략!

팥을 밥솥에 찔 때는 물을 적게 잡으세요

(소금은 400g이면 4g만 넣기!)

팥 (압력밥솥)

1. 팥 하루정도 불리기

2. 불린 팥은 물을 팥이 잠길랑 말랑할 정도

소금 1작은술과 함께

(팥 400g에 소금 4g)

만능찜 또는 현미(45-50분) 쪄주기

3. 고슬고슬 잘 쪄진 팥은 잠시 수분을 날려주고

통팥소로 사용하거나 으깨서 사용하기

집에서 매주 팥시루를 해먹고 있어서

쿠팡에서 여러가지 팥을 섭렵중 입니다

이번 팥은 국내산 부안 팥을 사용해봤는데

깨끗하고 맛도 좋았어요

​

 

 

 

 

이번 주말은 떡도 찌고~ 빵도 만들고~

살 뺀다고 체험단 줄였는데

집에서 또 이지경.. =_=

저란 사람은 다이어트 하기 진짜 어렵네여

주말에 빵떡 먹고 힐링해버렸습니다

 

 

떡사사 카페 정보로 떡 안에 팥소는

5 : 5로 팥앙금을 섞으면 맛있다고 들었습니다

앙금떡은 매번 이렇게 만들고 있는데

이 비율이 적당히 달고 맛있어요

​

 

 

 

 

고운 팥앙금만 쓰면 너무 달고 그냥 쪄낸 팥은

이것저것 또 첨가를 해서 만들어야하는데

이게 좀더 쉬운 방법이고 맛도 좋습니다

팥은 넉넉히 쪄서 나머지는 팥시루에 넣었어요

​

 

 

소는 팥앙금이랑 흰앙금 2가지로 준비했어요

앙금은 15g씩이 틀에 찍기 적당합니다

소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떡을 안쳐볼게요

​

 

 

 

 

 

 

 

 

멥쌀가루를 체에 2번 내려 물주기를 해줍니다

바람떡은 물주기를 소보루(곰보) 정도로

다른 멥쌀떡보다 넉넉히 해주셔야 해요

찜기에 설탕을 조금 뿌려서 잘 떨어지게하고

공기구명을 내준 다음 30분 쪄냅니다

​

 

 

그 사이 바람떡에 넣을 천연색소들이랑

김장비닐, 식용유, 바람떡틀을 미리 준비합니다

복분자딸기과즙 분말을 처음 사봤는데

그냥 흥국쌀가루가 색이 더 곱게 잘나와요ㅜ

요건 그냥 무지개떡에 넣고 쓸까요?

연구가 좀 필요함

 

 

 

 

김장비닐에 식용유 살짝 묻혀 쪄낸 떡을 치대줍니다

김장비닐로 배웠고 시험도 이렇게 나오지만

혹시 환경호르몬에 예민하신 분들은

볼에 넣고 치대주시면 됩니다

(달라 붙어 설겆이 매우 귀찮을 수 있음 주의)

 

 

 

 

복분자딸기과즙 분말을 먼저 넣어봤는데

색감이 진짜 이상하게 나와가지구

흥국쌀가루를 다시 넣어서 수습했습니다

번거롭겠지만 다음에는 색소를 미리 넣고

색감들 확인한 다음에 떡을 안쳐야겠어요

복분자딸기과즙 분말은 딸기만 들은 게 아니라

복분자도 들어있어서 그런지 ..

완전 타노스 피부색감이 나와버렸습니다

나는 이런 포도색을 원한 적 없음

핑쿠핑쿠 예쁘게 나오길 바랬단말이야..

한차례 당황하고 수습한 다음

바람떡 틀로 찍어봤습니다

​

 

 

 

 

오랜만에 즐거운 찍기 타임 ㅎㅎ

 

 

 

찍어낸 떡들은 마르지 않게

얼른 참기름을 슥슥~ 발라줬어요

 

 

 

 

만들다가 이렇게 앙금이 튀어나오거나

모양이 안 예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정답 : 빵사사 뱃속

만들다가 10개 이상 먹은 것 같습니다ㅠ

오늘부터 진짜 다이어트 다시 화이팅!!

 

 

 

 

쑥가루를 넣은 바람떡 색감이 참 예쁩니다

쑥향도 나고 개인적으로 맛도 더 좋구요

기본 흰색, 흥국쌀, 쑥 총 3가지 색감으로 만든

빵사사네 삼색 바람떡 ㅋㅋㅋ

작업중 떡은 마르지 않게 중간중간

계속 비닐을 덮어 씌워주었어요

  

집에서 찾은 미니 쿠키커터로 문양도 넣어봤어요

별모양, 하트모양, 꽃모양 등 작은 커터들

떡용 커터들도 예쁜 거 많이 있던데 조만간 구매각

취미 많으면 돈 많이 들어서 힘듬ㅜ ㅋㅋ

 

 

 

 

복분자딸기과즙분말 .. 정말 이거슨

냄새가 완전 쌍큼하고 좋은데 말이져..

포기할 수 없어서 다시 찐하게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색감이 타노스 입니다

 

 

결국 다시 흥국쌀가루 데려옴 ㅋㅋㅋ

 

 

하나는 찐한 다홍색이 되었고 또 하나는

약간 보랏빛 도는 핑크색이 나왔습니다

섞여서 뭔색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맛있어보여요 ㅎ

ㅋㅋㅋ 하트 마구 붙여진 바람떡 웃기죠 ㅋㅋㅋ

어렸을 때 수영모자 생각나는 비쥬얼 ㅎㅎ

 

 

꼬소한 참기름향이 감도는 쫄깃한 바람떡💓

부드럽고 달달한 소가 안에 들어있어서

한입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그렇게 다짐했건만 ..

만들면서 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ㅠ힝

오랜만에 먹어보는 바람떡

팥앙금도 맛있고~ 강낭콩 앙금도 맛있어요~

담엔 호두랑 크림치즈도 넣어서 만들어볼까해요

사실 바람떡은 고운 백옥앙금(강낭콩)

흰앙금이 훨씬 더 잘 어울립니다

팥보다 훨씬 달지만 인기가 더 많았어요

​

그리고 우리집 주말 고정떡 팥시루 ㅋㅋㅋ

 

 

 

 

찹쌀 아닌 멥쌀만을 선호해서

늘 멥쌀가루로 쪄내고 있는 팥시루

떡사사 정보를 활용 찹쌀 : 멥쌀 섞어서

황금비율로 만들었는데도 우리집에는

온니 멥쌀로 만든 팥시루만 인기가 많아요 ㅋㅋ

팥시루도 먹고 바람떡도 나눠먹고

맛있는 떡과 함께 즐거운 주말이었습니다

배달 준비중

본래는 도시락케이크 박스야

맨날 너에게 케이크가 아닌

떡만 담아줘서 미안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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