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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김/간단요리

보들보들 계란오뎅탕 어묵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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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다시 추워요 ..

비와서 미세먼지 가라앉는 거 같아 좋았는데..

아침에 눈이 오네요 ㅋㅋㅋ 흐 엄청 휘날림~

오늘은 또 뭐 깨무는 날이라든데:)

그냥 저는 오뎅탕 먹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집에 있는 멸치를 다 털어서 육수를 냈어요~

탈탈 털은 멸치가루 때문에 지저분:)

여기에 다시마도 넣고 무도 넣고 ..

시원할 수 밖에 없는 육수로 만들어봤어요~

요기다 좋아하는 오뎅을 마구넣을 거예요~

근데 집에 고급진 좋은 오뎅이 없어서 ..

떡볶이 만들다 남은 오뎅 넣었어요:)

소금 한 꼬집 넣고 계란 두개를 휘저어줍니다~

재미있어요~ 팡팡팡팡~ 쳐주면서 돌리기ㅋㅋ

여기다 냉동파를 몽땅(!) 와르르 넣어줄게요~

이웃님들 파 좋아하세요?

저는 대파 너무 사랑해서 항상 쟁여두고 있어요:)ㅎ

냉장에 있음 좋겠지만 오늘은 냉동파 뿐이네요..

20분 푹~ 우린 육수를 깨끗하게 걸러줍니다!

육수에 다진마늘이랑 새우젓갈 반수저씩 넣어주고~

국간장이란 맑은간장으로 간을 맞춰줬어요:)

그냥 둘다 넣고 싶었습니다ㅋㅋ

요기다 한번 헹구고 자른 오뎅을 넣어줄게요~

끓기 시작하면 아까 그 마구 풀어준 계란을 조금씩 빙~ 둘러서 흘려 넣어주어요~

통째로 넣어서 반숙계란으로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부드럽게 풀어서 먹고 싶었어요!

간단하게 오뎅탕국(!) 완성입니다~!!

국물이 참 깔끔하고 계란은 부드럽고

한그릇 먹으니 몸이 뜻뜻하니 든든하네요~

고급수제어묵이나 순두부 넣어도 엄청 맛있어요!

날은 춥지만 따듯한 하루 되셨길 바랍니다~

이웃님들 건강조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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