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월의 마지막 일요일날..

할로윈
나랑은 아무관련 없.. 지만
호박죽이라도 끓여볼까합니다 (?)

요즘 로컬푸드에 탐스러운 늙은 호박들이
나를 유혹해(!)도 힘든 손질 때문에
넘어가지 않았었는데
엊그제 손질된 것도 팔기에
얼른 집어왔습니다~


결국 그냥 제가 먹고 싶어서
오늘 호박죽데이~
ㅋㅋ
준비물
손질된 호박 1kg
물 1L
팥배기
찹쌀가루 100g
소금
설탕

손질된 1kg 호박을 댕강댕강 썰어서
물1L랑 삶아줘요~
(잘게 썰음 빨리 익음ㅎ)

10분 정도면 푹익어요~

젓가락 들어가면 완료~
너무 설익으면 믹서 갈아도 맛없어요

잘익혀주세용~

익은호박을 체에 받혀서 식혀둡니다~

그사이 새알심 준비하심돼요~

애용템 등장~

찹살가루 밥 반그릇 정도 분량에
뜨거운 물을 조심스레 조금씩 부어가며
익반죽을 해줍니다
(설탕2t, 소금간1t)


저런 부스러기가 됐을 때
손으로 꿍꿍 뭉쳐줘요~



둥글둥글 빚어서
끓는 물에 퐁당퐁당~



2-3분 정도면
둥둥 뜹니당~


떠오를 때 건져서 찬물에 휘리릭~
헹궈 줍니당


식은 호박은 믹서에 물과 같이 갈아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볼에 조금 남겨요)

볼에 호박 삶은 물을 조금 남겨서
찹쌀가루 4스푼을 넣고 저어줍니당~
(사진이 너무 급했나봄)

가루를 호박 삶은 물에
잘 풀어서 같이 냄비에 넣어줄게용~


자 이제 다와가용~
설탕 밥한수저, 히말라야핑크소금 반수저
넣어주고요


팥배기도 넣어주고요~

새알심까지 넣어주고
5분 정도 끓을 때까지 저어주면~


완성입니당~!!


직접 삶은 팥이면 더 좋겠지만
파는 팥배기도 같편하고 맛있어요



새알심도 같이 냠냠~

할로윈 너무 캔디만 먹지말고
건강도 챙기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나한테 하는 말)

시월의 마지막 날
즐거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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