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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김/폴스포츠

폴 51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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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주말을 보내고

운동해야하는 월요일이 왔습니다..

김밥 싼 김에 떡볶이도 먹고 싶다고(?)

 
 

너무나 화려하게 보낸 주말을

잠시나마 후회해봤습니다..

울외김밥에 참치마요까지는 안참아도

떡볶이는 참아야했을까요 :) ㅋㅋㅋ

방심은 금물인데 주말에 넘 잘먹었어요..

오랜만에 폴복입고 나온뱃살보고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오늘도 쉽진 않았지만요

ㅠㅠ

오늘도 옆꾸리 걸쳐야돼서 바지를 많이 내려야해서

힘들었어요.. 폴을 잘타려면 노출은 필수인데 그냥 다 벗을 수도 없고.. 이제 하나 사긴사야 돼는데 하지도 못하면서 괜히 장비로 폼 잡는거 같고 .. 근데 또 폴웨어가 조각조각이지만 비싼편이고 한번 잘못 사면 안입고 방치한다고 또 입는 거만 입는다고해서 이걸살까 저걸살까 고민하고 재다가 결정장애가 와가지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 .. 아 너무 주절주절뭐해지금ㅋㅋ

51회차 포스팅을 하라규

저 요즘 말 너무 많아진듯요 :)

암튼 폴싯까지는 원래 하던거라.. 무난히 지나가요

그치만 여기부터 옹댕이를 뒤로 쭈욱 밀고 앞으로 수구리를 잘해야 다음동작으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데..

연습때는 수구리도 안돼고 무지개 손동작을 안해서

폴이 빨라지면서 동작이 이상해져서 한번 혼났습니다

왼발 걸고 오른발 걸고 수그리기 여기부터가 흡! 시작 ..

오른발 앞으로 쭈욱~ 펴고

여기서부터 계속 코어써야 돼는 부분인데 뿌앵ㅠㅠ

있을리가 있나요 코어가ㅠㅠ 숨참다 숨넘어가요

코어 힘 안써서 두번째 혼났습니다 ㅋㅋ

적자적어.. 혼난 걸 좀 기억 해야돼요..

칭찬만 기억하는 나쁜 기억력

 

근데 여기서 팔다리를 수평으로 ..

알바트로스 동작 힘겨워요 ㅠㅠ

원장님은 다리를 들지말고 뒤로 밀라고 하셨는데

제 등은 전생에 뭐였는지 곱추처럼 굽어가지규

팔에 힘들어가고 다리는 자꾸 위로만 올라가는데

어뜨케 수평이 될 수 있겠어요..

ㅋㅋㅋ

다시봐도 웃김 :)

오금 긴장 안풀고

앞으로 더 숙였으면 좀더 잘했을 거 같기도 ..

빙빙~ 돌아가는~ 인생은~ 회전목마~

오늘도 빙글빙글 진짜ㅜㅜ

그냥 더 수그려야돼는데 너무 무서워요ㅠㅠ

봉만 타면 몸이 오그라들어요..

역시 그만 먹고 운동해서 굽은 몸을 피는 방법 뿐

그건 더 잘 안됍니다

매번 실패..

마지막 학자세하면서는 뱃살 다풀리게 웃음나서

애가타는 새끼발가락으로 마무리했네요ㅜ

애처롭다 내 새끼발꾸락 ㅋㅋㅋㅋㅋ

 

저는 전생에 곱추맞아요

정말 그런거 같아요 ㅋㅋ

오늘 제 앞에 하신 분 진짜 잘하시던데..

아흐 먼저 했어야 돼는데ㅜㅜ엄청난 비교체험

담부턴 제가 먼저 할거예요ㅜㅜ

힘들었지만 .. 오늘도 뿌듯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빨리 잠이나 자야죠 더 배고프기 전에

ㅋㅋㅋ

이웃님들도 편안한 밤 되세요!

알바트로스는 날개가 엄청 큰 새 였습니다

곱추가 새가 될 때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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