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적당면 실패하고 얇은당면으로
잡채를 만들어 드시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 가지구
요 영상 본 날 부터 당면 사놓았답니다~
지금 이 순간 그 때가 왔다
주말이라 한번 가봅니다~ 잡채!!
근데 우리집에는 고기는 없어요(!)
없는 대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아요
창작은 내 삶의 힘(?)ㅋㅋㅋㅋ
준비물
얇은 당면 두주먹
시금치 한단
다진마늘 1스푼
간장 5스푼
물엿 2스푼
설탕 2스푼
참기름 1스푼
통깨
당면은 30분 전에 불려 주시구요~
시금치도 잘 씻어주고~
당근이랑 오뎅 양파 채 썰어줄게요~
할머니 명언을 돼새기면서 퉁퉁퉁퉁 썰어보아요~
"양파를 잘 썰려면 양파를 백번 썰어야지"
"이 세상에서 한번에 잘 돼는 일은 없다 양파를 잘 썰려면 양파를 백번 썰어야지 근데 어떤 사람들은 한번 썰어보고 나 칼질 못하니까 안한대 평생못해 내가 잘하고 싶으면 고놈 헐 때 까지 해야지 세상에 쉬운 것이 어디가 있어 인생이 그러더라 내가 해보니깐 고생한 만치 낙이 있고 넘한테 양보한 만큼 나한테 돌아오고 그러드라 항시 용기를 잃지 말고 편들아 힘을 내 힘을 내서 양파 퉁퉁퉁퉁 이렇게 쓸어 지가 안 썰어지면 어쩔꺼야 내가 백번 썰껀데 지가 어쩔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너무 재밌어서 보고 또보고 웃다가 울다가
#박막례할머니 덕분에 오늘도 행복합니다💕
(돌아가신 할머니 맨날 보고 싶긔ㅠㅠ)
"남들 한번 할 때 백번하라"(인일능지기백지)는
중용에도 나오는 말인데
요즘 저한테 뼈맞는 얘기
백번 안하고 못한다고ㅠㅠ너무나 맞는 말이죠
먼저 팬에 기름 한바퀴 두르고
손질한 채소들을 소금 쬐끔이랑 후추 쬐끔 넣고
볶아줍니당~
이제 젤 중요한 당면을 삶아 줄게용~!!
(5분 이상 삶으면 불어용)
적당히 익혀서 건져줍니당~
시금치도 1-2분 데쳐서 건져주세요~
시금치 삶다가 시금치는 짧은 놈이 맛있다던
외할머니 생각이 또 남ㅠㅠ보고싶은 울할매
그럴 때마다 또 막례할머니 영상 찾아봄
막례할머니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셔요
시금치 삶다가 주절주절 눈물남
볼에 당면 넣고 만든 양념장에 반절을 넣고
주물주물 해줍니당~
이제 남은 양념 전부 넣고 야채랑 팬에 한번 더
볶아줍니당~!!
오뎅도 먼저 볶았어야 돼는데 귀찮아서 그냥 넣어요
(오뎅도 얇은 게 맛있어용)
오뎅도 같이 넣어서 볶아줄게요~
(팬이 넘칠 것 같음)
이대로 잘 뒤적거려주면
내맘대로 잡채 완성~!!
야채가 듬뿍 들어간 맛난 잡채가
완성되었어요~!!
저와 같이 싱겁고
당면보다 채소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남은 잡채는 낼 아침에 짜장과 맛있게 먹을 예정ㅎㅎ
(깨 데코 장난없음)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
행복하시고 맛있는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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