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으로 그릭요거트 만들기 (남은 유청으로 라씨 만들기)

이웃님들 즐거운 주말되고 계시죵?

그릭요거트가 먹고싶어서 오랜만에 만들어봤어요

집에서 만드는 꾸덕한 밥솥 그릭요거트

작년에 처음 접하게 된 #그릭요거트

홈메이드로 자주 애용하고 있습니다

준비물

밥솥, 엑티비아, 우유 큰팩1

 

 

실온에 1시간 정도 놔둔 우유와 엑티비아를

밭솥에 콸콸콸~ 부어줍니다

보온으로 1시간반에서 2시간 해두고

꺼내서 면보에 하루-이틀 걸러주면

집에서 손쉽게 그릭요거트 완성입니다

근데..

이번엔 보온 버튼 누르고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누워있다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어요..

안 돼 ㅇ ㅔ . .

다음날 아차차!

급하게 보온 끄고 확인해보았습니다

노프라블롬~

 

 

원래는 순두부마냥 몽글몽글해져야하는데?!

유청이랑 이미 분리가 되어 있었지만

먹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습니다

너무 고온이면 좋은 균들이 다 죽는다던데

취사아니고 보온이니깐 괜찮지 않을까요 ㅠ

 

 

 

걱정하면서 일단 유청을 분리해주었습니다

부디 괜찮길 바라며..

 

 

역시나 단번에 많은 양의 유청을 얻을 수 있었어요

버리긴 아깝고 먹기는 힘든 유청씨 ㅋㅋㅋ

 

 

당장 냉동실 과일들을 불러옵니다~

 

 

 

 

유청 한컵 넣고 우유 조금 넣고 라씨를 완성했어요

유청5 : 우유1, 꿀 1스푼 = 믹서기

상큼달달하니 맛있는 딸기바나나라씨~💛❤️

#딸바라씨 완성!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유청을 제거해서 만드는 그릭요거트는 유청 제거정도에 따라 꾸덕함이 결정되지만 보통 우유의 70% 이상이 유청으로 분리됩니다

유청에는 풍부한 단백질, 비타민, 칼슘, 칼륨,

미네랄,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유청 버리면 너무 아깝죠 ㅠ ㅠ

 

 

다 먹어야지.. ?

유청은 베이킹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청의 수명은 냉장고에서 3-4일 정도이고

유청으로 쿠키나 빵도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아직까지 만들어 본 적은 없는데 만들면 알려드릴게요

 

 

라씨로 만들어서 겨우 없앤 유청은 또 다시 한컵이 발생 ::

냉동실 과일들 다음날 다시 소환 예정입니다

유청 없애기!!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은 역시 라씨인 것 같아요

그릭요거트를 먹으려면 라씨를 먹어야하는 운명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하루 정도 냉장고에 놔두는데

보온을 너무 오래해서인지 바로 꾸덕해졌습니다

면보로 유청만 분리했는데 바로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신맛없이 꾸덕한 그릭요거트 만들기

너무 쉽죠~ ?

 

 

바게트에 그릭요거트를 발라먹고 싶어서

급한대로 냉장고에 남은 빵반죽을 가져다

통밀바게트를 구워주었습니다

 

 

냉장고로 저온숙성시킨 빵이라

오랜만에 더 맛있게 먹었어요💕

그릭요거에 꿀까지 얹어 먹음 더 맛있어요

꿀 + 견과류 + 과일조합 넘 좋아용~ ㅎㅎ

 

 

담백하니 부드럽고 꼬소한 #그릭요거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자꾸 먹게 되는 맛이에요

냉장고에서 최대 이틀정도 유청을 걸러서

더 찐하고 꾸덕하게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릭요거트 집에서 우유랑 요거트 밥솥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도 건강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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