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도 오고 얌전히 집에 있다가..
조금 남은 콘푸라이트를 처치해보았습니다(!)
먹지도 않는 콘푸라이트
초코 넣고 해치워버립니다
애매하게 남은 콘푸라이트와 견과류들 준비했어요
몸에 좋은 견과류들
베이킹할때도 쓰고 평소에도 잘 먹으려고 산건데
왜인지 잘 먹지 않게 됩니다 :)
집에 있는 견과류들을 전부 소집했어요
땅콩까기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가운데 씨가 몸에 안좋다고해서
반으로 잘잘이 쪼개느라 더 힘들었어요
첨부터 그 사실을 몰랐으면 좋았을 걸 ㅋㅋㅋ
견과류들은 팬에 놓고 스르르륵 한번 볶아주면
더 꼬숩게 즐길 수 있겠습니다만
귀찮으니까 그냥 섞어주었습니다
콘푸라이트 자체가 엄청나게 달아서
초콜릿은 다크초코를 사용했습니다
내사랑 다이소에서 2봉 데려왔어요
아랫볼에는 뜨거운 물을 부워 놓고
그 윗볼에는 초콜렛만 넣고 중탕시켜주었습니다
다크초크가 녹이면서 초코후레이크볼을 담을
미니베이킹컵을 세팅해놓습니다
귀염뽀짝한 미니 베이킹컵
이 아이도 다이소에서 데려왔습니다
부서진 정도를 보여드리기위해
지퍼백에 넣고 밀대로 후레이크 뿌수기
밀대로 밀어주니 지퍼백이 미세하게 빵꾸나요
역시 그냥 후레이크 봉지에 하는게
쓰레기도 줄이고 덜 새는 것 같습니다
후레이크는 진짜 설탕 많고 달아서
체에 설탕 한번 털고 사용하셔도돼요
다크초코렛 계속 저어주면서 녹여주고
초코가 완전히 다 녹았을 때 견과류를 넣어줍니다
와르르
초코에 +견과류 +후레이크 넣고 잘 섞어주고
되기를 봐가면서 견과류를 좀더 첨가해줍니다
와르르
초코가 부족할 경우 모양이 잘 안잡힐 수 있으니
적당히 견과류와 후레이크 양을 조절하면 되요
조금 남기고 전부 투하해버렸어요 힛
그냥 놔두면 어차피 안먹으니까요
이뿌게 모양을 만들지 않아도 되지만
오늘은 이뿌게 담아보았습니다
한스쿱씩 떠서 일렬종대 똑바로 차렷(!)
포장하기 좋게 각지고 일정하게
맞춰준 뒤에 굳히면 끄읕-!
완벽한 처치였습니다
그냥 종이호일에 붓고 말아서
초코바로 먹어도 간편하고 좋은데
오랜만에 다같이 나누어 먹고 싶어서
수고를 좀 해봤습니다 ㅎㅎ
한스쿱씩 만드니까 양이 꽤 많더라구요
20개 정도 나왔습니다
하나씩 내사랑을 나눠줄거야💕
30분 정도 굳혀주고 2개씩 개별포장해주었습니다
바삭바삭 초코 크런치 같기도 한 식감이에요
고소한 견과류가 많이 들어있는 후레이크초코볼
입이 심심할때 달달한 건강식품이겠지 하면서
죄책감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드니까 인기 만점이네요💕
역시 자주하면 안돼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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