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식수업 듣고 왔습니다
자축하면서 집에 와서 비빔밥 먹었어요 ㅋㅋ
직장인 내일배움카드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수업
열여섯번째는 무생채와 비빔밥입니다
무생채 (15분)
무는 0.2cm x 0.2cm x 6cm로 하시오
생채는 고춧가루를 사용하시오
무생채는 70g 이상 제출하시오
비빔밥 (50분)
채소, 소고기, 황백지단의 크기는
0.3cm x 0.3cm x 5cm로 써시오
호박은 돌려깍기하여 0.3cm x 0.3cm x 5cm로
청포묵의 크기는 0.5cm x 0.5cm x 5cm로 써시오
소고기는 고추장 볶음과 고명에 사용하시오
밥 위에 준비된 재료들을 색 맞추어 돌려 담으시오
볶은 고추장은 완성된 밥 위에 얹어내시오
마지막 수업은 특별히 판서도 촬영했어요
사실 비빔밥 왕복잡해서 찍어뒀습니다ㅎ
비빔밥 재료들 규격에 맞춰 썰어주고
무생채는 0.2cm x 0.2cm x 6cm
일정하고 가늘게 채썰어 물이 나오지 않게
가장 마지막에 썰어줍니다
미리 썰어두었다면 키친타올 위에 올려둘 것!
콩나물밥에 이어 두번째 냄비밥입니다
비빔밥은 과정보다 플레이팅하는 시간이
진짜 대박 너무 오래 걸립니다 ㅠ
7개 재료들을 빠짐 없이 골고루 올려야하고
색겹침 없이 부채꼴 모양으로 빙~ 둘러서
가운데 약고추장과 튀긴 다시마를 올려 마무리!
마지막 시간 힘내서 ㄱ ㄱ~
무생채는 물이 나오니 미리 손질하지 않고
비빔밥부터 열심히 작업해주었습니다
청포묵부터 잘라서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청포묵 끝내 놓고 얼른 다시 냄비에 밥해야 합니다
청포묵은 참기름1t + 소금 조금
넣어서 버무려 놓습니다
생강, 파, 마늘
하나씩 잘게 다져줍니다
애호박은 오이처럼 돌려깍기해서
5cm * 0.3cm 규격에 맞춰 채썰어줍니다
오이보다 부드러우니 손조심~
애호박은 소금 살짝 버무려 놓습니다
쌀은 체에 받혀서 한번 씻어주고
쌀 : 물 1: 1.2 로 냄비밥을 해줍니다
꼭 계량하는 척이라도하고 넣어야 한대요
한식조리기능사시험은 퍼포먼스~!!
도라지는 0.3cm x 0.3cm x 5cm로 썰고
소금물에 담궈서 쓴맛을 제거해줍니다
통도라지가 아닌 채썬 도라지가 지급되는데
많이 휘어있어서 썰기가 좀 힘들었어요
고명에 올릴 고기와 약고추장에 볶을 고기를
따로 나누어 사용합니다
고명에 올릴 고기는 5cm로 얇게 채썰고
나머지를 잘게 다져둡니다
파, 마늘, 간장1t, 설탕1t, 깨, 참기름1t
간장양념 만들어서 고기에 버무려줍니다
다진 고기에는 해도 되고 안해도 되요
고사리도 0.3cm x 0.3cm x 5cm로 썰고
간장양념을 조금 버무려주었어요
황백지단은 오늘도 백지단이 힘들었어요 ㅋ
흰자는 어떻게 해야 기포 없이
잘 부칠 수 있을까요..
다시마는 중약불에서 갈색나게 튀겨줍니다
튀긴 다시마는 키친타올로 옮겨두고
남은 기름은 조금씩 다시 팬에 넣고
남은 재료들을 볶아주었습니다
식용유 절대 버리지 마세요
도라지 -> 애호박 -> 고사리 ->고기 순
마지막 고기까지 볶아두고
다져둔 고기도 볶아서 약고추장 만들었어요
식용유 1t에 다진 고기 볶아주고 불을 끈 다음
물1T + 설탕1T + 고추장1T 넣고
나무주걱으로 걸쭉해질 때까지 저어줍니다
꿀에 절인 약과처럼
약고추장의 약은 꿀(설탕)을 의미합니다
설탕 꼬옥~ 넣어주셔야해요!
7개 재료들은 부채꼴 모양으로
밥이 보이지 않게 둘러주고
약고추장을 맨 가운데 올리고
키친타올 채로 튀긴다시마 부셔서 얹어줍니다
비빔밥은 진짜 세팅이 완전 오래 걸려요
시간없어서 막 그냥 대충 놨는데도
오늘도 시간초과ㅜㅜㅎㅎ
무생채는 얼른 마지막에 썰어서 제출했어요
여유가 있었다면 무를 좀 더
이렇게 저렇게 썰어서 중량 맞춰봤을텐데
마음이 급해서 70g은 안될 거 같아요
고운 고춧가루로 색을 먼저 내주고
설탕2t + 식초1t + 다진 생강/마늘/파
약간의 깨소금 넣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제가 만든 무생채와 비빔밥ㅎ
마지막까지 소중한 피드백시간입니다
무생채는 물기가 없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감독관들이 꼭 접시를 기울여보기 때문에
물이 나오지 않게 항상 -주의-
고춧가루는 뭉치지 않도록 해주고
색감은 조금 하얗거나 붉어도 상관없습니다
길이를 일정하게 해주고 무생채를 담을 때는
칠절판할때처럼 교차해서 담아냅니다
잣이나 깨는 절대 뿌리지 않기!!
비빔밥은 재료가 많은 만큼 피드백이 많았어요
전체적으로 청포묵을 두껍게 썰었고
재료들 길이가 길거나 짧으신 분,
고추장이 적으신 분, 중간중간 밥이 보이시는 분,
다시마를 까맣게 태우신 분이 있었습니다
색을 똑같이 담거나 재료를 빼먹으신 분은 없었어요
전체적으로 전처리과정 잘하고
지단을 잘 부쳤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마지막이라 더욱 더 용기를 많이 주셨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집에와서 밤에 혼자비빔밥 파티했습니다ㅋㅋ
오늘 만든 무생채도 넣고 비볐어요
본디 비빔밥이라함은
있는 모든 것을 비비는 것 아닌가요//
자격증 아닌 수료증만 또 생겼네여 ..
요리공부는 항상 즐거운데
이번 한식조리기능사 과정은 조금 어려웠어요
제한시간, 규격, 중간위생, 실격/감점요인 등
신경써야할 까다로운 것들이 많아서
매번 시간초과해서 늦게 제출했습니다
시간초과는 실격인만큼 시간안에 제출하도록
좀더 연습해서 손을 바삐 움직여봐야겠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시험은 한번 보려고 합니다
한번에 합격하려는 욕심은 안부리겠지만
그냥 생선님만 안 나오면 좋겠어요 ㅋㅋㅋㅋ
몇몇 이웃님들은 아실테죠 >_<
지난 생선의 추억...
제발 생선이 안 나오길 기도해주세요!
내일은 신나는 금요일입니다~
이웃님들도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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